EZ EZViwe

삼성, 1분기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 29.3%…LG도 올레드 1위 순항

삼성전자, 19년 연속 1위 달성…LG올레드 TV 점유율 52% 집계

이인영 기자 기자  2024.05.21 15:21:4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올해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나란히 '1위 타이틀'을 수성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TV 매출 18년 연속 1위 기록에 이어 올 1분기도 1위를, LG전자는 올레드(OLED) TV 시장 점유율 1위를 각각 차지했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29.3% 점유율을 차지하며 2위 업체와 10% 이상의 격차를 유지했다. 

수량 기준으로는 18.7%의 점유율을 달성, 전분기 대비 1.0%포인트(p) 성장했다. 

네오(Neo) QLED를 앞세운 초대형·프리미엄 제품과 QLED, OLED의 판매 호조에 따른 성과다. 

특히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삼성은 매출 기준 53.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 1500달러 이상 기준으로도 55.2%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의 경우 점유율 29.6%로 집계됐다. 아울러 Neo QLED 라인업 중 가장 큰 사이즈인 98인치 판매 호조에 힘입어 80형 이상 시장에서도 34.4%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다만 OLED TV 시장의 경우 LG전자가 여전히 한발 앞서고 있다.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LG OLED TV 출하량은 약 62만7000대로, 출하량 기준 점유율 약 52%를 차지했다. 75형 이상 초대형 OLED TV 시장에서는 점유율 53%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80형 이상 초대형 시장의 경우 세계 최대 97형 올레드 TV를 앞세워 출하량 기준 58.4%의 점유율을 기록, 독보적인 1위를 지켰다.

이로써 12년 연속 글로벌 올레드 TV 시장 1위 달성을 위한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글로벌 TV 시장 수요 위축에도 LG전자는 수익성 확보를 위한 유통재고 건전화 노력을 지속 기울이는 한편, 프리미엄과 초대형에 집중하는 시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1분기 LG전자의 TV 매출 가운데 최상위 라인업인 올레드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8%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올해 진화한 공감지능(AI) 화질·음질 칩 '알파 AI 프로세서'와 웹(web)OS 기반의 맞춤형 고객 경험, 무선 올레드 라인업 확대 등을 기반으로 초대형 프리미엄 TV 수요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OLED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27.0%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지난 2022년 OLED TV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은 160만대를 돌파했으며, 전 세계 OLED TV 판매량의 25% 이상을 차지했다. 

한편 올 1분기 올레드와 LCD를 포함한 LG전자의 전체 TV 출하량은 541만1000대로, 전체 TV 시장 내 점유율은 금액 기준 16.6%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