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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6.3% 가격↑…황금올리브치킨 2만3000원

가맹점주 수익 개선 이유…31개 제품 증량​

배예진 기자 기자  2024.05.21 15: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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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BBQ가 2022년 5월 이후 2년 만에 소비자 권장 판매 가격을 평균 6.3% 인상 조정한다.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오는 23일부터 BBQ의 총 110개 판매 제품 중 23개 제품의 소비자 권장 판매 가격을 인상 조정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황금올리브치킨 후라이드'는 2만원에서 2만3000원으로 인상된다. '자메이카 통다리구이'는 2만15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변경된다.

총 110개 제품 중 56개 제품은 동일한 가격을 유지한다. 치킨류 △황금올리브치킨 속안심 △깐풍치킨 △자메이카소떡만나치킨 등 30개와 사이드메뉴 26개 품목이 해당된다.

그 외 23개 품목은 평균 6.3%로 인상한다. 31개 제품은 증량을 통해 가격 인하 효과를 줬다.

BBQ는 지속적으로 악화된 가맹점 수익을 개선하기 위해 권장 판매 가격을 일부 조정했다면서 정부 물가 안정 시책에 따라 조정폭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BBQ 자체 조사 결과 가맹점(매출 상위 40% 점포 기준)의 지난 4월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가량 늘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10% 가까이 감소했다. 

BBQ 관계자는 "지속되는 △원·부자재비 △최저임금 △임대료 △배달앱 수수료 △배달비 등의 급등으로 가맹점의 악화된 수익 개선을 위해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 세계적으로 폭등하는 올리브유 가격도 이번 가격 인상에 한 몫했다. 지난해 10월부터 100% 사용했던 스페인산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를 50%로 줄였다. 나머지 절반은 해바라기유와 혼합해 '블렌딩 올리브유'로 사용하고 있다.

이에 제너시스 BBQ 측은 "가맹점에 공급하는 올리브유 가격은 인상을 제한하고 있었다"며 "이번에 가격 인상과 함께 올리브유 공급가를 소폭 올렸으나, 치키 한 마리당 기름값은 200원 인상 수준이다"라고 밝혔다.

BBQ는 이번 소비자 권장 판매 가격 조정분의 90% 이상은 가맹점에게 돌아가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e-쿠폰 차액에 대한 부담도 본사와 가맹점이 각각 절반씩 부담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굽네도 치킨 제품을 1900원씩 가격 인상했다. 푸라닭 치킨도 1000원씩 올렸다. BBQ는 2022년 5월 치킨 제품 가격을 2000원씩 증액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