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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CMS 성장률 주목…순자산 변동성 방어 과제

현대차증권,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7300원'

황이화 기자 기자  2024.05.21 08: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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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차증권이 21일 동양생명(082640) 1분기 실적에 대해 손익보다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 성장률에 주목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300원을 유지했다.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5%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 13.1% 증가한 885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며 "일회성 손실을 제외하면 지난해 1분기와 유사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동양생명 보험손익은 전년 대비 5.0% 하락했다. 이는 시행 세칙 개정에 따른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추가 적립 효과가 150억원 반영되었기 때문라는 분석이다. 

투자손익은 전년 대비 61.4% 둔화됐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250억원, 정가치측정금융자산을 제한 당기손익(FVPL) 매매평가손실 330억원 등 일회성 손실이 약 600억원 반영됐기 때문이다. 

다만 운용자산이익률은 3.8%로 이자손익 개선 등에 따라 경상 수준이 양호했다. 부채 부담이율 하락에 따라 보험금융손익은 개선됐다.

보험계약마진은 5.8% 늘어났다. 이자부리 제외 시 4.8% 성장한 것으로 타 보험사 대비 초과 성장했다. 보장성 신계약 물량이 48.6% 증가했고, 신계약 유입효과가 2.5% 개선됐다. 여기에 CSM 마진율 하락 폭도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평가다.

해약환급금준비금은 고성장에 따라 전분기 대비 1240억원 증가했다. 이에 배당가능이익이 감소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해 수준의 주당배당금(DPS) 400원 배당을 하는 데 문제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순자산 변동성 방어는 과제라는 관측이다. 

이 연구원은 "지급여력(K-ICS) 비율은 전분기 대비 20.4%p 감소한 173.0% 기록해 후순위채 상환 효과 -9.0%포인트(p) 제외하면 약 10%p 감소했다"며 "CSM 증가율이 양호했지만 보험부채 할인율 기준 변경 영향이 컸기 때문"이라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4분기 기본 자본비율은 118.1%이었으나, 1분기 말은 100%를 다소 하회했다"고 추정했다.

동양생명 순자산은 전분기 대비 12.4% 줄었다. 이는 주로 기타포괄손익누계액 감소에 따른 결과다. 시중금리 상승으로 공정가치금융자산을 제한 기타포괄손익(FVOCI) 자산 평가손실이 전분기 대비 2594억원 확대됐고, 보험계약부채 순금융손익도 946억원 둔화됐다. 

이 연구원은 "회사는 향후 보완자본 발행, 신계약 CSM 유입으로 자본비율 방어할 것으로 계획 중이나, 향후 금리 하락을 앞두고 있고 할인율 규제 강화 스케줄에 따라 순자산가치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어 장기채 비중 확대만이 아니라 재보험 출재 등으로 요구자본 클린징 필요성이 크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