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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연준 금리인하 신중론에 혼조…나스닥 최고치 경신 0.65%↑

WTI, 0.32% 내린 배럴당 79.80달러…유럽 주요국 증시 일제히 '상승'

박진우 기자 기자  2024.05.21 08: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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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밤 뉴욕 증시는 나스닥 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신중론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196.82p(-0.49%) 내린 3만9806.77을 기록했다. 지난주 종가 기준 최초 4만 선을 돌파한 다우 지수는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86p(0.09%) 상승한 5308.13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08.91p(0.65%) 뛴 1만6794.87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위원들은 통화정책과 관련해 신중한 발언을 이어갔다.

로레타 메스터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1분기 인플레이션 지표를 고려할 때 올해 세 차례 금리인하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인플레이션이 하락할 것이라고 보고 있지만 빨리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기본 전망은 아니지만 2% 인플레이션 목표를 향한 진전이 멈출 경우 금리인상이 재개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기본 전망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도달할 것이라는 점"이라면서 "다만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은 대체로 엔비디아 호실적을 기대하며 움직였다. 엔비디가 호실적을 기록한다면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증시 랠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국채금리는 상승세를 보였다.

벤치마크 금리인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비 2.0bp 오른 4.44%를 기록했다. 정책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물도 2.0bp 오른 4.85%로 마감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13% 상승한 104.59pt로 종가를 형성했다.

시총 상위 대형 기술주들은 다소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1.22% 상승했고 애플과 알파벳은 각각 0.62%, 0.66% 올랐다. 엔비디아는 2.49% 증가했다. 반면 메타는 0.65% 하락했고 테슬라는 1.41% 내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2.15% 늘어났다.

미국 통신용 반도체 업체 브로드컴의 주가도 1%대 올랐다.

다른 종목들도 보면 JP모건 체이스가 4%대 하락했다.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예상보다 일찍 은퇴할 것 같다고 언급하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금융, 헬스, 부동산, 유틸리티 관련 지수가 하락했고, 산업, 소재, 기술, 통신 관련 지수는 올랐다.

국제유가는 기상 악화로 인해 이란 대통령의 헬기가 추락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26달러(-0.32%) 내린 배럴당 79.8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7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0.27달러(-0.30%) 감소한 83.71 달러로 집계됐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0.35% 오른 8195.97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40 지수는 전장 대비 0.35% 상승한 1만8768.96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는 0.05% 뛴 8424.20을 기록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20% 늘어난 5074.34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