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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929개 건설현장 '우기 대비 안전점검' 실시

사망사고 100대 건설사 현장·수공 발주현장 특별점검도 추진

박선린 기자 기자  2024.05.20 14: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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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토교통부가 다가오는 우기철 건설현장 안전사고·부실시공 예방을 위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2일부터 7월 17일까지 40일간 △도로 △철도 △하천 △아파트 등 전국 1929개 건설현장을 일제 점검할 계획이다.

총 1204명의 점검인력이 투입되는 12개 기관에는 국토부, 5개 지방(△서울 △원주 △대전 △익산 △부산) 국토관리청, 국토안전관리원,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국가철도공단,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가 포함된다.

먼저, 국토교통부는 우기철 집중호우 및 폭염에 사전 대응을 위해 취약현장 1828개소를 집중 점검한다. 이어 건설현장 수해에 대비한 수방대책 수립여부, 축대·옹벽 등 수해 위험요소 조치 및 지하차도 등의 배수처리 시설 설치 상태 등을 확인한다.

하천공사의 경우, 하천 범람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하천내 설치된 가도·가교의 시공 상태와 하천 제방 등도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등 작업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음료·쉼터·휴식 제공을 철저히 하고, 폭염이 극심한 경우 작업중지를 준수할 수 있도록 각 현장을 지도·감독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건설현장 사망사고 최소화를 위해 사망사고 발생 현장 등에 대한 특별점검(101개소)도 병행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시흥 교량 건설 중 붕괴사고와 관련해 한국수자원공사에서 발주한 국토부 소관사업 현장(시흥 사고포함) 27곳에 대한 특별점검을 추진한다. 한편, 올해 1분기 사망사고 발생 대형건설사(63개소)와 공공공사 사고발생 현장(3개소)에 대한 불시 점검도 실시한다.

여기에, 지난 해빙기 기간(2월27일~4월9일) 동안 산하기관에서 자체 점검한 현장에 대해 무작위로 대상을 선정한 후, 국토부 점검(8개소)을 통해 산하기관의 자체점검 상황을 확인하고 필요시 보완 조치할 예정이다.

충청 지역 건설현장 3곳은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과 대전지방국토관리청·국토안전관리원의 합동점검을 시범 실시하고 효과를 분석한다. 이는 건설현장에 대한 국토부 외 타 부처, 기관 등의 겹치기점검에 따른 현장 업무 부담 해소를 위한 조치라는 판단이다.

합동점검시에는 철근탐지기, 콘크리트 강도측정기 등 점검 장비를 활용해, 보다 상세한 점검을 실시한다. 뿐만 아니라 점검 결과에 대한 현장 및 각 점검기관의 만족도가 높을 경우 합동점검을 확대한다.

이미 국토교통부는 매년 건설현장 정기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2만2500여개의 현장을 점검해 5만4340건의 지적사항에 대한 시정조치(과태료 270건·부실벌점 177건·시정명령 5만3893건)를 완료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건설현장 점검을 통해 국토교통부는 부실시공, 안전·품질관리 미흡 등 위반행위 적발시 과태료와 벌점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예외 없이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김태병 토교통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이번 점검을 통해 집중호우, 폭염 등 취약시기 건설현장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공사 관계자의 경각심을 제고하고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