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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아파트 인기'…2026년 85㎡ 이상 입주 40.6% 급감

"1인당 주거면적 2006년 26.2㎡ → 2022년 34.8㎡로 1.3배 늘어"

박선린 기자 기자  2024.05.20 13: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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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향후 신축 단지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드는 가운데, 전용면적 85㎡ 초과 공급이 60㎡ 이하보다 더 가파르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전국 기준으로 내년 60㎡ 이하 입주 물량은 올해보다 39.5% 줄어들 전망이다. 2026년에는 내년 대비 29.4% 감소한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타입입주 비율이 큰 폭으로 줄어든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13.8% 감소하지만, 2026년에는 지난해보다 40.6%로 급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60㎡ 이하 보다 감소 폭이 더 가파른 셈이다.

중대형 타입 공급 하락폭은 수도권이 더 컸다. 내년에는 올해 대비 29.4% 줄고, 2026년에는 56.0% 하락한다. 지방의 경우, 2025년은 1.28% 감소하지만, 2026년에는 31.7% 줄어든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중대형 아파트의 입주 물량은 줄어들고 있지만, 넓은 평면의 아파트는 공간의 여유, 프라이버시 보장, 수납공간 확충 등의 이유로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선호도는 여전할 것"이라며 "넓은 공간은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재산 가치를 높이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나아가 전문가들은 향후 소득수준이 늘어나면 1인당 주거 면적은 더 확장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 1인당 주거면적은 꾸준히 늘고 있는 모습이다. 국토부 주거실태조사를 보면, 지난 2022년 기준 1인당 주거면적은 34.8㎡다. 이는 처음 공개된 2006년 26.2㎡보다 1.3배 더 넓어진 수치다,

여기에, 한국부동산원 규모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에 의하면, 5월 1주차 85㎡ 초과~102㎡ 이하 타입은 전주 대비 0.02% 올랐다. 지난 3월 이후 가장 먼저 상승 반전에 성공해 향후 중대형의 더 큰 가격 상승폭 역시 기대해볼만 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넉넉한 실내를 갖춘 아파트의 희소성이 더 커질 전망이다, 분양을 앞둔 중대형 평면에 대한 수요자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먼저, 전남 순천만국가정원 인근에서는 '순천그랜드파크자이'가 오는 6월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전용면적 84~206㎡ 총 997가구다. 국내 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은 92만6992㎡(약 28만평) 규모로, 서울숲 면적의 약 2배에 달한다. 

부산에서는 '블랑써밋 74'가 6월 분양시장에 나온다. 전용면적 94~247㎡ 총 998가구다.

금호건설(002990)은 충북 청주 테크노폴리스에서 '청주테크노폴리스아테라' 1450가구(전용면적 84~138㎡)를 6월 분양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금호건설의 새로운 주거브랜드 아테라가 적용된다. 또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청주 테크노폴리스에 산업단지 직주근접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전북 전주 에코시티에 전용면적 84~161㎡ 총 576가구 규모의 '에코시티 더샵 4차'를 5월 분양에 나선다.

수도권의 경우,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광주 곤지암역 인근에서 84·139㎡ 타입으로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의정부 나리벡시티는 오는 7월 롯데건설이 전용면적 84~155㎡ 671가구 아파트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