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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PF 정상화 방안' 발표에 수익형부동산 '급부상'

5000개 이상 사업장 재평가…리스크 최소화 목표

박선린 기자 기자  2024.05.20 1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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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건설업계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둘러싼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수익형부동산에서도 '옥석가리기'가 심화될 전망이다. 특히 건설사 신용등급과 부채비율 등 재무건전성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최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PF 시장 연착륙을 위해 약 5000개 이상의 사업장에 대한 사업성을 재평가하는 'PF 정상화 대책'을 발표했다.

PF 정상화 대책 내용에는 사업성 평가 기준을 현재 3단계에서 4단계로 세분화해 사업성이 가장 낮은 현장에 대해 추가 대출 중단과 경‧공매를 진행한다. 반면, 사업성이 입증된 곳은 신규 자금이 투입되도록 지원한다.

이에 따라 전체 PF 사업장 중 부실 우려가 있는 5~10% 규모의 사업장이 구조조정으로 정리되고, 악성 사업장을 다수 보유한 건설사들이 부도‧폐업에 이를 가능성아 커진 셈이다. 이어 사업성이 떨어지는 곳에 투자한 수요자들도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는 PF 정상화 과정에서 시공사 교체나 부도 등으로 계약금과 중도금을 날리거나 사업 지연으로 인해 기약 없이 사업이 재개될 것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이번 발표로 우량건설사의 분양 상품을 선별하는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우량건설사란 부채에 의존하지 않고 자기자본비율이 높은 곳이다. 특히 우량건설사가 시공하는 분양 상품은 공사 중단이나 지연 위험이 낮고, 자금력을 중심으로 금융환경 변동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높은 신용도를 바탕으로 자금조달도 원활해 PF 리스크에서 안전하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경기 불확실성 확산으로 준공과 분양 단계에서 PF 리스크가 부각되자, 투자자·수요자들은 시공사 경영 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며 "부동산 투자시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춘 건설사가 분양하는 상품을 가장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부채비율은 낮고, 신용도는 높은 수익형부동산이 주목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