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코스피, 外人·기관 팔자 속 2720선 '후퇴'…코스닥 1%대 하락

차익 실현 매물에 반락…원·달러 환율 전장比 9.9원↑

박진우 기자 기자  2024.05.17 16:37:4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금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1%대 하락 마감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753.00 대비 28.38p(-1.03%) 내린 2724.62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720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77억원, 150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51%)가 상승했다. 이밖에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이 가운데 기아가 전장 대비 2000원(-1.74%) 떨어진 11만2700원으로 가장 큰 내림폭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가 3100원(-1.61%) 밀린 18만99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800원(-1.02%) 하락한 7만7400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70.37 대비 15.31p(-1.76%) 밀린 855.0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256억원, 38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43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알테오젠(6.52%), 클래시스(0.71%), 엔켐(0.34%), HPSP(0.12%)가 올랐다. 이외에 모든 종목은 내렸다.

특히 HLB가 전 거래일 대비 2만8700원(-29.96%) 밀린 6만71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셀트리온제약이 2900원(-2.94%) 떨어진 9만58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은 3500원(-1.62%) 내린 21만2500원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식품(3.56%), 복합 유틸리티(3.44%), 생물공학(2.93%), 건강관리기술(2.11%), 식품과 기본식료품 소매(2.09%)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생명보험(-5.78%), 가구(-4.00%), 디스플레이 패널(-3.39%), 조선(-3.34%), 우주항공과 국방(-3.07%)이 위치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물가·소매 판매 지표를 확인한 뒤 유입된 외국인 자금이 다시 이탈했다"며 "반도체와 밸류업 종목의 동반 상승이 전일 지수 상승을 이끌었으나 차익 실현 매물에 지수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돼 미 증시가 강세 출발했으나 차익실현 매물로 반락했다"며 "애틀란타 연은 총재,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등 매파적 발언 지속되면서 투자심리가 약화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1345.0원 대비 9.9원(0.74%) 오른 1354.9원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