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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첫 감소…IPTV도 0%대 성장

사업자별 가입자 수는 KT·SKB·LGU+ 순

이인영 기자 기자  2024.05.16 14: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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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해 하반기 국내 유료방송 가입자 수가 공식 집계 이후 처음 감소세로 전환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023년도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가 3631만106명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만7389명(0.1%)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2015년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를 조사한 이래 가입자 수가 감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3년간 인터넷TV(IPTV) 가입자 수는 꾸준히 늘었지만 종합유선방송(SO)과 위성방송 가입자가 줄어든 영향이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가입자 수 비중은 △IPTV 2092만5902명(57.63%) △SO 1254만1500명(34.54%) △위성방송 2842만704명(7.83%)을 기록했다. IPTV 가입자는 상반기 대비 0.54% 늘어난 반면, SO 가입자와 위성방송 가입자는 각각 0.71%, 2.04% 감소했다.

점유율의 경우 IPTV는 직전 반기 대비 0.36%p(포인트) 확대됐지만, SO(-0.21%p)와 위성방송(-0.16%p)은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사업자별 가입자 수는 KT(030200)가 882만7392명(24.31%)으로 가장 많다. 이어 △SK브로드밴드 668만4857명(18.41%) △LG유플러스(032640) 541만3653명(14.91%) △LG헬로비전(037560) 361만9909명(9.97%) △KT스카이라이프 284만2704명 (7.83%) 순으로 집계됐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고품질의 기술중립 서비스가 확산할 수 있도록 중소 SO들을 대상으로 기술중립 서비스를 위한 셋톱박스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지원 대상을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5월 SK브로드밴드가 처음으로 시작한 기술중립 서비스 가입자는 지난해 12월 기준 7만7825명으로 집계됐다. 기술중립 서비스는 IPTV와 케이블TV 등 유료방송사업자 간 전송 방식 구분을 없앤 것을 말한다.

유료방송 사업자 중 가장 먼저 기술중립 서비스를 도입한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가입자 수와 점유율이 복수종합유선방송(MSO) 중에서 유일하게 증가했다. 이 기간 가입자는 7314명, 점유율은 0.03%p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