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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25년간 연평균 6.7% 상승 '우상향'

"2015년 1월 아파트 샀다면 1.48배 올라"

박선린 기자 기자  2024.05.16 10: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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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지난 25년간 연평균 6.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집값은 지난 25년간 연 상승폭이 약 30%까지 기록했다. 이는 한해 떨어지면 두해 오르는 양상이다.

실제 KB부동산 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99년 통계 공개 이래 수도권 집값은 18개년 상승했고, 7개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이 오른 18개년 중에서 두 자릿대 상승폭을 보인 경우만 6번인 셈이다.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해는 지난 2002년이다. 지난해 대비 29.2% 올랐다. 당시 정부의 규제완화와 외환위기 이후 경기 회복세가 겹치면서 집값이 치솟았다는 분석이다.

반면 집값이 하락한 경우는 대부분 지난해 말 대비 1~3% 떨어지는데 그쳤다. 가장 큰 하락폭은 지난해 기록한 -8.0%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20년 1월에 집을 사서 올해 1월까지 보유하고 있다면, 평균 1.22배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1월에 샀다면 1.39배, 2015년 1월에 매수했다면 1.48배 뛴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국내 부동산 시장에는 종종 부침이 찾아오지만, 긴 호흡으로 보면 우상향 경향이 뚜렷하다"며 "인허가, 착공, 입주트리플 감소가 이어지는 등 앞으로 아파트 가격 상승 용인도 여럿 대기 중"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집값이 뚜렷한 우상향 경향을 보이는 가운데, 청약열기도 치솟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의하면, 올해 1분기 수도권에서는 총 1만3206가구가 분양에 나섰다. 여기에 10만915건의 청약이 모여 평균 경쟁률이 7.64대1에 달했다.


뿐만 아니라 2분기 분양물량에 대한 수요도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먼저, 경기 용인처인구 남동 은화삼지구에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총 3700여 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브랜드타운 가운데, 1단지 전용면적 59~130㎡ 총 1681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는 삼성전자의 '첨단 시스템반도체클러스터 국가산단'과 45번 국도로 이어진다. 또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과 국지도 57호선과 연결돼 반도체 클러스터와 접근성이 좋은 직주근접 입지라는 평가이다.

이밖에도 영동고속도로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에 이어 국지도57호선(용인-포곡구간) 연장(계획), 세종-포천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 등이 개통 예정이다. 이에 광역 교통망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서대문구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409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강동구 성내5구역을 재개발한 '그란츠리버파크' 407가구도 대기 중이다. 312가구 규모의 은평구 '은평자이 더 스타'도 전용면적 49㎡ 일부 타입을 분양 중이다.

경기도의 경우, 롯데건설이 오는 7월 나리벡시티에서 총 671가구 규모인 롯데캐슬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광주 곤지암역 부근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 시공으로 635가구가 하반기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