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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총선백서 책임 추궁 말자"며 '한동훈 사퇴' 언급

국민의힘 총선 참패 후 '윤석열 책임론 vs 한동훈 책임론' 속 한 전 위원장 사퇴 주목

황이화 기자 기자  2024.05.14 1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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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친윤 비대위'로 불리는 가운데, 황우여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14일 4.10 총선 백서 관련 "개인의 책임을 추궁하는 식으로 하지 말고 책임은 당 대표가 사퇴한 것으로 정치적 책임을 봉합하자"고 말했다.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 후 윤석열 대통령 책임론과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책임론이 맞서 왔는데, 황 비대위원장은 한 전 위원장 사퇴에 주목해 책임론 매듭짓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황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 열린 제3차 총선백서 특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우리가 이번에 내는 백서는 우리 당의 앞날에 늘 교과서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참으로 충심 어린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렇게 했는데 이런 이런 문제가 있고, 이런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해야 당도 받아들일 수 있고, 그것이 해결 될 것"이라며 "저 자신은 전혀 개입을 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특위는 서울 지역 총선 출마자들을 초청해 선거 과정 및 당 수습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조정훈 특위 위원장은 "서울에서 국민의힘은 전체 48개 의석 중 겨우 11석이라는 뼈아픈 결과를 받았다"며 "많은 분들이 비아냥으로 국민의힘이 영남 자민련이 돼 간다고 한다. 동의하진 않지만 아무것도 안 하면 그럴 수 도 있다"고 말했다.

김선동 서울시당위원장은 "우리가 가장 실패한 것은 저희가 집권여당이었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던 것"이라며 "이번 총선을 통해서 어떤 나라를 만들겠다, 어떤 비전으로 하겠다, 이를 통해 우리에게 필요한 의석달라고 호소했어야 한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