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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사, 석조관세음보살상 점안식 봉행

완벽한 삶은 '하심(下心)'을 통해 얻을 수 있다

김태인 기자 기자  2024.05.14 14: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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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불교 해동종 천호사(주지 진공스님)가 불기 2568년 5월13일(음 4월6일)에 불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은 석조관세음보살상 점안식을 봉행했다. 

이날 행사는 주지 진공(眞空)스님 증명으로 봉안식이 봉행됐으며 △혜원스님 △창건주 허남준 거사 △서혜명 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동참했으며 △삼귀의 △헌향진언 △점안식 △보현행원 △내빈헌다 △주지스님 인사말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높이9m, 둘레 15m 화강암으로 조성된 석조관세음보살상은 경남에서 최대 크기를 자랑하고 있으며 이번 석조관세음보살상 점안식을 통해 천호사는 지역내 극락·청정 기도 표교도량으로의 도약을 새롭게 준비하고 있다.



주지 진공스님은 "수행하는 삶이라는 것은 반드시 힘겹고 어려운 것만은 아니다. 평상심을 갖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선한 마음으로 생활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수행이다"며 불교에서는 깨달음에 방해가 되는 탐욕(貪慾)과 진에(瞋恚), 우치(愚癡) 즉, 삼독(三毒)을 버리고 세상을 사는 모든 사람들이 스스로 마음을 다스린다면 그것이 곧 수행이라 말했다.

또한 "불교에서의 완벽한 삶은 '하심(下心)'을 통해 얻을 수 있다"며 "마음을 낮춰 작은 것으로도 보람과 행복을 느낄 수 있을 때, 또 그것을 위해 진실된 노력을 할 때 비로소 완벽으로 가는 길이 열린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남의 영산인 방어산 천호사는 전해오는 문헌에 의하면 본래 방어산 마애불을 조성한 청원사라고 하는 큰 절이 있었다. 하지만 임진왜란 때 소실된 후 사찰이 없음을 안타까워하던 중 푸른물이 방어산과 괘방산을 휘감아 도는 선몽을 받고 △대웅전 △지장전, △감성각 △요사후원 △일주문 등 중창불사와 불자들의 마음을 모아 △관음전 약사대불 △미륵대불 △팔각9층석탑 △7층석가보탑 등 대작불사를 점안해 기도를 성취하는 가람이 되기를 발원하며 오늘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