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스마트폰, 컴퓨터, TV, 기타 등등. 우리는 일어나서 잘 때까지 전자제품으로 시작해 전자제품으로 끝나는 세상에 살고 있다. 그야말로 요지경이다. 간혹 인간이 기계를 작동하는 건지, 기계가 인간을 작동하는 건지 헷갈릴 정도다. 하지만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요지경 세상에서는 편리하고 유용하면 장땡이다. 우리들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나아가 일생생활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줄 가지각색의 전자 이슈들을 선별했다.
◆삼성전자, AI 가전 생태계 확장…B2B 시장에 첫 공급
삼성전자(005930)가 인공지능(AI) 가전을 기업간거래(B2B) 시장에 공급하며 'AI 가전=삼성'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지난 9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에어컨 제품과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다양한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AI 기능이 탑재된 네오(Neo) QLED 8K TV 등 AI 가전을 앞세워 주거 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AI 부재 절전'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는 기능이다.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여준다는 설명.
제품은 이밖에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알아서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을 지원한다.
◆LG전자, 건설연과 실내 환기 새로운 기준 제시
LG전자(066570)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손잡고 실내 공기질 관리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환기 제품 인증제도 개발과 함께 민감·취약 계층 이용 시설의 실내 공기질 개선 사업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지난 13일 건설연과 이같은 내용을 담은 MOU을 체결했다.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배정현 LG전자 SAC사업담당 상무, 채상철 에어솔루션마케팅담당 상무, 송태협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축연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건설연은 지난해 환경부가 선정한 '실내환경관리센터'에 최초로 지정됐다. 실내환경관리센터는 실내 공기질 관리의 질적 향상을 위한 측정기기나 정책 지원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며, 취약계층 이용시설에서 공기질 관리 및 개선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환기의 필요성을 알리는 협업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목적이다.
LG전자와 건설연은 △환기 제품 인증제도 개발 △환기 제품 성능 검증 및 통합관리 시스템 연구 △실내 공기질 관리 관련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기술 지원 △실내 공기질 관리 가이드라인 제시를 위한 기술·정책적 공동 대응 등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민감·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실내 공기질 개선 사업도 공동 추진한다.
정부는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산후조리원 등 공기질이 중요한 다양한 시설에서 실내 공기질이 적절하게 관리되도록 전문가 진단을 비롯해 측정 기기, 공기 순환기, 제습기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양측은 이에 발맞춰 실내 공기질 관리의 전문성을 살린 협업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