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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물가지표 발표 앞두고 혼조…다우 0.21%↓

WTI, 1.1% 오른 배럴당 79.12달러…유럽 주요국 증시 일제히 '하락'

박진우 기자 기자  2024.05.14 08: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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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밤 뉴욕 증시는 생산자물가 지수(PPI)와 소비자물가 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신중한 모습을 보이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81.33p(-0.21%) 밀린 3만9431.51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6p(-0.02%) 하락한 5221.42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47.37p(0.29%) 상승한 1만6388.24에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9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4월 PPI와 CPI는 국내 시각 기준 각각 화요일과 수요일 밤 발표가 예정돼 있다"며 "전문가들은 CPI는 전년 비 기준 3.4%로 3월 대비 0.1%p 둔화, PPI는 전년비 2.2%로 전월 대비 0.1%p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소비자들의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아진 사실이 확인된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언급했다.

뉴욕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설문 결과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의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26%로 전월 대비 0.26% 포인트 높아지며 13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연준위원의 매파적 발언도 이어졌다.

필립 제퍼슨 부의장은 "현재 정책 금리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발언했다.

시장금리는 하락했다.

벤치마크 금리인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비 1bp 내린 4.49%를 기록했다. 정책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물은 약보합세인 4.86%로 마감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도 약보합 수준인 105.21pt 로 종가를 형성했다.

시총 상위 대형 기술주들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오픈AI와 계약 소식에 애플은 1.76% 뛰었다. 테슬라 2.03%, 엔비디아 0.58%, 알파벳 0.36% 상승했고, 메타 1.72%, 아마존 0.49%, 마이크로소프트는 0.25% 하락했다.

밈 주식의 급등세가 재현된 점은 주목할 만 했다.

2021년 밈주식 열풍을 주도한 키스 길이 소셜 미디어에 깜짝 복귀하면서 게임스탑 주가가 급등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31% 올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IT와 부동산이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고, 산업재, 금융, 그리고 필수 소비재가 부진했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 소비 확대 기대감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86달러(1.10%) 오른 배럴당 79.1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7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0.57달러(0.70%) 증가한 배럴당 83.36 달러로 집계됐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0.12% 내린 8209.28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40 지수는 전장 대비 0.16% 떨어진 1만8742.22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는 0.22% 밀린 8414.99를 기록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12% 하락한 5078.96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