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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회동, 박찬대 "민생회복지원금 협조" 요청

'13조원 규모' 전 국민 지원금 논의에 추경호 "시간 좀 가지자"

남연서 기자 기자  2024.05.13 15: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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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만나 집권 여당이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추 원내대표는 "시간을 좀 가지자"고 답변했다.

박 원내대표와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처음 공식 회동했다. 현재 민주당은 위기에 빠진 민생 물가압력 하락 전망 정부의 성장률 기여도 미미 등을 근거로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제안하고 있다.

특히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곧바로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조치법'을 발의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내수증진(성장률 기여도 0.2~0.4%포인트)과 더불어 3%의 경제 성장률을 견인할 수 있다는 예측에서 비롯된 정책이다.

그러나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2일 민생회복지원금 지급형태로 거론된 '처분적 법률'의 위헌 소지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 171석 민주당으로 구성된 국회에서 입법되더라도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

이런 가운데 박 원내대표가 전 국민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포함한 현안 관련 발언을 내놓자 추 원내대표는 "인사차 상견례 자리인데, 구체적 사안에 대해 갑자기 들어오고 제가 혹 견해를 얘기하면 우리가 더 이상 대화를 못하지 않겠느냐""(대화로) 정국을 잘 풀어 나간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시간을 좀 가지자"고 답했다.

이후 비공개로 전환한 회동은 약 10분 만에 종료됐다. 여야 원내대표는 일주일에 한 차례 이상 현안을 논의하는 식사자리를 가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