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국회의장 경선 '추미애 vs 우원식' 2파전 압축

추미애·조정식 '단일화' 정성호 '후보직 사퇴'…우원식 "자리 나누듯 단일화 유감"

조택영 기자 기자  2024.05.13 10:04:2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추미애, 조정식, 우원식, 정성호 4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냈던 국회의장 선거가 결국 추미애-우원식 두 후보 경쟁으로 치러지게 됐다. 정성호 의원이 후보직을 사퇴했고, 조정식 의원 역시 추미애 당선인과 단일화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추 당선인과 조 의원은 지난 12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국회의장 경선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조 의원은 회동을 마친 뒤 "민주당이 대동단결해서 총선 민심을 실현하는 개혁 국회가 되기 위해 마중물이 되고자 이번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직을 사퇴하고자 한다"며 "추 당선인이 저와 함께 최다선이지만 연장자라는 점을 존중했다"고 설명했다.

추 당선인은 "두 사람이 힘을 합쳐서 앞으로 다음 국회를 개혁 국회로 만들어내고, 또 민생을 되찾는 그런 국회를 만들면 되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했다.

정 의원 역시 이날 언론에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민주당의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며 후보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4파전 구도였던 국회의장 경쟁은 '추미애 대 우원식' 2파전으로 압축됐다. 우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국회의장 선거에 결선이 도입된 것은 다양한 후보들이 비전과 능력으로 경쟁할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그런데도 자리 나누듯 단일화를 이야기하는 것은 유감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