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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하반기 전기 요금 인상 가능성 따른 수혜 '주목'

영업이익 흑자전환…올해 2·3분기 비용 증가 정책 기대

박진우 기자 기자  2024.05.13 08: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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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13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하반기 원가 환경에 따라 전기 요금 인상에 대한 필요성이 정책으로 연결될 소지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올해 예상 주당순자산가치(BPS)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0.4배를 적용해 기존 3만2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한국전력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7.9% 성장한 23조3000억원, 흑자 전환한 1조3000억원이다. 매출액 기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이에 대해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 하락에 의한 변동비 절감이 실적 개선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유연탄 발전소 이용률은 지난해 대비 3.2%p 하락했고 원자력 발전소는 지난해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원재료 단가 하락에 연료비는 6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2.2% 하락했고 전력도매가격(SMP) 약세로 구입전력비는 9조2000억원을 기록, 24.4% 감소했다.

반면 유연탄 현물 가격과 전력시장 연료비 단가 하락과 다르게 부대비용을 포함한 실제 투입단가는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구입전력비는 전분기와 유사했던 SMP 레벨 대비 실제 정산단가는 상당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연료비는 기존에 분기 3~4000천억원 범위에서 형성되던 원자력 연료 단가가 전분기대비 94% 상승해 연간 1조원 이상 비용 증가로 이어졌다.

유 연구원은 "동사는 향후 비용 증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책 비용이 이번 분기에 확인됐다"며 "핵연료 처리 부담금 단가에 더해 올해 2분기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기준가격 발표, 3분기 원전해제충당금 단가 재산정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요인들은 각각 구입전력비, 영업비용의 기타부문에서 잠재적 증가 요소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정산단가도 계절적 요인을 감안할 필요가 있지만 기존 수준만큼 정상화될 수 있는지도 주목할 지점"이라며 "낮아지는 연간 실적 기대치를 감안하면 연간 차입금 규모가 상당 부분 증가할 개연성이 존재해 사채발행한도를 꾸준히 관찰해야 할 전망"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