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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분기 실적 선방…영업이익 5065억원 달성

1분기 매출액 6조6546억원…전년比 3.3%↑

이인영 기자 기자  2024.05.10 09: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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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030200)가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응하는 실적을 거뒀다.

KT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2% 늘어난 506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 증가한 6조6546억원으로 집계됐다.


◆B2C·B2B 사업 고른 성장…AICC·IoT 주축 5대 성장사업 매출 확대

이번 호실적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B(기업 간 거래)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과 견조한 유무선 실적 그리고 인터넷 데이터센터(IDC)·클라우드, 부동산 등 핵심 사업분야에서 이익이 개선된 결과다. 

사업 부문별로 무선 사업은 로밍 매출의 성장과 알뜰폰(MVNO) 시장 확대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5G 가입자는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74%인 995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선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0% 성장했다. 기가인터넷 가입자 순증과 와이파이 신모델인 'KT 와이파이 6D' 출시 등 차별화된 부가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다. 

미디어 사업은 인터넷 TV(IPTV) 가입자 확대와 프리미엄 요금제 판매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2.3% 성장했다.

기업 서비스 사업은 기존에 수주한 대형 사업에서 발생한 매출과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서비스 수요 확대에 힘입어 전년보다 매출이 5.0% 성장한 8950억원을 기록했다. 

5대 성장사업(AICC·IoT·스마트모빌리티·스마트공간·에너지)의 경우 대형 사업 수주와 고객 확대를 통해 전년 대비 매출이 4.9% 성장했다. 이중 AI 고객센터(AICC), 사물인터넷(IoT) 사업은 금융사의 AICC 도입 확대와 원격관제, 환경, 안전 등 IoT 수주 활성화로 각각 두 자리 수 매출 성장을 이뤘다.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 실적 개선세…"케이뱅크 연내 상장 목표"

KT그룹은 이 밖에도 금융, 부동산, 콘텐츠, DX, 보안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먼저 케이뱅크는 올해 1분기 말 수신 잔액 24조원, 여신 잔액 14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23.6% 증가했다. 

고객 수도 올 1분기 중 1000만명을 돌파했다. 케이뱅크는 이 같은 성장세를 토대로 올 상반기 내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할 계획이며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BC카드는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와 효율적 판매관리비 집행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KT에스테이트는 분양 및 임대 사업 간 균형 잡힌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0.3% 늘었다. 또 kt 클라우드는 글로벌 고객 중심의 코로케이션(colocation) 매출 증가와DBO(Design·Build·Operate) 사업 수주를 바탕으로 1분기 매출이 17.8% 성장했다. 

장민 KT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KT그룹은 B2C, B2B 사업과 그룹사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낼 수 있었다"며 "AICT 기업으로의 도약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모두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전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유 중인 자기주식 4.41% 중 2%인 514만3300주를 소각한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