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여천선 부지 재활용을 위한 용역비를 세워 이달 중 발주해 올 10월까지 과업을 완수하고 연내 윤석열 대통령께 사업의 필요성을 직접 건의해 국가사업에 반영하겠다."
9일 한문선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이 여수언론인협회와 간담회를 열어 제25대 여수상의 주요 핵심 사업을 설명하며 지역민의 성원을 당부했고,여수상의 주요핵심 사업 중 하나인 전라선의 지선인 여천선(여수 덕양역-적량역)은 1969년 개통돼 국가산단 일부 업체와 여객열차로 활용돼오다 현재는 산단 화물열차만 일 1~2회 운행하고 있어 용도 변경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한 회장은 "여천선 부지 재활용 사업은 1조원대 예산이 여수에 투입되는 국가사업으로 현재 불황에 허덕이는 국가산단과 지역 경기를 살리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사업이다"며 "여수국가산단 내 산업용지와 주차장이 절대 부족하다 보니 턴 어라운드(TA)나 셧다운 기간에는 근로자들이 주차난으로 공장 인근 도로에 먼저 주차하기 위해 새벽부터 출근하는 광경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산단 조성과 맞물려 개통된 도로는 50년 세월 동안 전혀 개선이 되지 않아 대형 교통사고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어 차도를 8차선으로 늘려야 할 명분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가산단 가동 이후 유례가 없는 불황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석유화학 경기에 실제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A사가 2년 연속 적자가 발생해 누적 액이 1조 원에 달해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국가산단내 B사 또한 석유화학 사업에서 지난해 1000억원대의 적자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수백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지금이 산단 기업들의 사업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를 위해 여천선 선로를 폐선해 확보한 10만평 폐선 부지를 절대 용지가 부족한 국가산단에 공장용지와 도로 확장 주차장 및 공원을 조성해야 한다"며 "공장용지가 확보되면 기업들은 침체된 석유화학 산업에서 탈피해 고부가가치 산업인 친환경소재 분야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여천선 화물열차를 이용 중인 국가산단내 일부 업체는 위험물질로 분류된 프로필렌(액상)을 하루 500~600톤을 안전상 철로를 이용해 덕양역까지 운송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대체 운송수단이 우선 나와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