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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양극화' 개선 기미 안보여

올들어 50세 이상 600만명 육박, 30대는 계속 줄어

문창동 기자 기자  2005.10.10 08: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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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도 양극화가 심각해지고 있다.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들어 50세 이상 고령자의 취업은 5년만에 100만명이 늘어나 600만명에 육박했다. 반면 30~39세 취업자는 지난 8월말 현재 610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한달 평균치에 비해 1.3%가 줄었다.

50세 이상 취업자 수는 올들어 589만명으로 지난 2000년에 비해 107만9000명이 늘어난 것이다.  30~39세 취업자는 1~8월 평균치를 기준으로 보면 지난 2000년 610만7000명, 2001년 613만7000명, 2002년 620만5000명으로 증가세를 보이다, 2003년 619만2000명으로 줄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지난 8월 말 현재 실업률은 지난말 대비 0.1% 포인트가 하락한 3.6%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