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도 양극화가 심각해지고 있다.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들어 50세 이상 고령자의 취업은 5년만에 100만명이 늘어나 600만명에 육박했다. 반면 30~39세 취업자는 지난 8월말 현재 610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한달 평균치에 비해 1.3%가 줄었다.
50세 이상 취업자 수는 올들어 589만명으로 지난 2000년에 비해 107만9000명이 늘어난 것이다. 30~39세 취업자는 1~8월 평균치를 기준으로 보면 지난 2000년 610만7000명, 2001년 613만7000명, 2002년 620만5000명으로 증가세를 보이다, 2003년 619만2000명으로 줄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지난 8월 말 현재 실업률은 지난말 대비 0.1% 포인트가 하락한 3.6%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