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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만 챙기는 '인터넷 쇼핑몰' 요주의

소보원 상반기 피해접수 결과 44.3%에 달해

문창동 기자 기자  2005.10.10 07:4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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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한 소비자가 가장 많이 피해를 입는 사항은 ‘결제뒤 물품을 인도받지 못하는 경우’로 나타났다.

10일 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접수된 인터넷 쇼핑몰 피해구제요청은 모두 170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42건에 비해 두배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유형별로는 ▲물품 미인도 및 지연 44.3% ▲계약 해지 거절 25.2% ▲물품 하자 및 AS 불만 22.9% ▲허위 과장광고 및 표시 5% 순이었다.

품목별 피해 실태를 보면 ▲가정용품이 38.1%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의류 등 섬유제품 22.5% ▲문화용품(8.9%), ▲정보통신기기(8.9%), ▲정보통신서비스(5.8%) 등의 순이었다.

그런가 하면 인터넷 경매분야 피해 구제건수도 크게 늘어 올들어만 111건에 달했으며, 계약 불완전 이행 및 허위 과장광고 등의 유형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