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의 4분기 영업실적에 대한 뚜렷한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전망치보다 낮은 2조620억원으로 예상되고 4분기도 2조1580억원에 그쳐 큰 폭의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10일 전망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의 송명섭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2조2000억원에 근접시 주가에 긍정적이며 2조원 수준이거나 밑돌때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송 연구원은 최근 동사의 주가 급등은 NAND 및 휴대폰 부문의 호전에 기대한 것이나 향후 실제적 효과를 점검할 필요가 있으며 D램부문은 10월 중순에도 뚜렷한 수요증가가 없기 때문에 단기내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나 내년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올해대비 각각 16.6%, 28.2%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장기적 실적 개선과 주가상승가능성은 여전히 유효다고 예측했다.
이에 따라 굿모닝신한증권은 삼성전자의 적정가를 기존 68만원에서 65만원으로 하향 조정하지만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