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TF는 음성 통화에 어려움을 겪는 청각과 언어 장애우 전용 요금제인 ‘손말 요금제’를 14일부터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손말’은 ‘손으로 말한다’를 의미로 청각 및 언어 장애 고객이 단문메시지 서비스(SMS)를 많이 사용하는 점을 고려해 ▲월500건 무료 메시지 제공(단문, 장문, 멀티메일 모두 포함) ▲기본료 1만725원(35% 할인 후) ▲무료 초과 이용 메시지에 대해 70% 할인 등 저렴한 기본료와 문자 위주의 요금제로 구성돼 있다.
KTF는 사회 소외 계층의 소비자 권익 보호에 앞장서는 메시지 특화 요금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입방법은 청각 및 언어 장애우에 한해 연령 상관 없이 1인당 1회선 가입이 가능하며 신청방법은 가까운 KTF 멤버스 프라자나 대리점을 방문, 복지카드를 제시하고 신청하면 된다.
KTF는 “현재 이동통신 회사들은 장애우들을 위해 가입비 면제, 기본료 및 통화료 35%할인 등으로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나 청각, 언어 장애우들을 위한 특화된 요금제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