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해 말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잔액은 375억3000만 달러로 2004년말에 비해 17.8% 증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5년중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동향'에 따르면 기관별 투자잔액 증가율은 자산운용사가 82.0%(26억3000만달러)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증권사 73.3%(10억7000만달러), 외국환은행 8.1%(7억4000만달러), 보험사 6.8%(12억4000만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기간에 외화증권 투자에 대한 자산운용사와 증권사의 비중이 크게 높아지고(2004말 14.7%→2005말 22.3%) 보험사와 외국환은행의 비중은 그만큼 낮아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별로는 2005년말 현재 채권이 전체의 46.6%(174억8000만달러)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다음으로 거주자가 외국에서 발행하는 외화표시증권인 Korean Paper가 40.0%(150억2000만달러), 주식 13.4%(50억4000달러)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식은 개인의 해외펀드 투자가 늘어남에 따라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전년말대비 19억2000만달러(61.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