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스피드와 스릴 만점의 스포츠 카레이싱이 기나긴
동면을 깨고 드디어 용인에버랜드에서 2006년 시즌을 열었다.
12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막이 오른 ‘2006 금호 엑스타컵 타임 트라이얼 레이스(2006 ECSTA TIMETRIAL RACE)’는 오는 11월 12일까지 총 7전이 펼쳐진다.
영하의 추운 속에 펼쳐진 타임트라이얼 개막전에는 총 120대의 스트리트 머신이 참가, 아마추어 레이스의 진수를 보여줬다. 오전과 오후로 나눠 1.2 라운드를 펼친 이날 경기는 각 클래스의 챌린저와 챔피언 그리고 슈퍼전이 치러졌다.
특히 그룹 F는 그룹 R과 함께 타임 트라이얼의 최고수들이 경쟁하는 클래스로, 김태현 선수가 이 날 기록한 2연승은 종합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그룹 R은 유재환(G zox) 선수가 이우식(Sliderz)를 따돌리고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그룹B 챌린지는 라운드 마다 1위가 바뀌는 등 가장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1라운드에서는 아반떼 XD를 몰고 출전한 김형준 선수가
공정일(Team-AB) 선수를 물리치고 1위에 올랐으나, 2라운드에서 김진국 선수(TEM-max)가 1위를 차지하는 바람에 1라운드에서 2위를
차지했던 공정일 선수가 통합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그룹A 챔피언부 투스카니를 타고나온 조민수(Young Auto) 선수가 티뷰론의 이용기(TEAM-MAX)와 서용진(E./F./G.) 선수를 2.3위로 밀치고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그룹A 챌린저는 김병훈(TEAM-MAX ) 선수가 안산피닉스의 권상기 선수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한편, 개막전이 펼쳐진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는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200여명의 마니아들이 모여 아마추어 레이스를
성원했다.
엑스타컵 타임 트라이얼 2전은 오는 4월 2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서 계속된다.
☞타임 트라이얼 방식이란 ?
정해진 구간을 여러 대의 차량이
동시에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한번에 한대씩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출발해 누가 가장 빠른 시간에 정해진 구간을 통과하느냐를 겨루는 경기. 즉 가장 짧은 주행시간을 기록하는 선수가 승리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 대회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경기는 챌린저 클래스. 챌린저 클래스는 참가자가 대회전 미리 자신의 예상기록을 정해놓고 실제 기록과 가장 근사치의 기록을 기준으로 순위를 가리는 경기이다
이 대회는 지난 2003년부터 메인스폰서로 대회를 후원하고 있는 금호타이어가 4년째 후원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