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전자가 2010년 냉장고 시장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LG전자는 11일 창원사업장에서 디지털 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장 이영하 사장, 한국마케팅부문장 강신익 부사장, 냉장고사업부장 박찬수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6 디오스 냉장고 신제품 및 냉장고 세계 1 위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해 LG전자는 3도어 냉장고인 ‘프렌치 디오스’ 매출 280% 신장, 양문형 냉장고 30% 신장 등 프리미엄 제품군의 폭발적인 신장과 신흥 시장에서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으로의 성공에 힘입어 냉장고 글로벌 매출 26억달러를 달성, 냉장고 세계 3위에 오른바 있다.
LG전자는 냉장고 시장 지배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이 분야에서 고수익, 고성 장을 이루기 위해 ▲프리미엄 제품군 위주로 사업구조 개선 가속화 ▲블루오션 제품 라인업 강화 ▲글로벌 생산체제 강화 등 3대 전략과제를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LG전자는 3도어 냉장고인 ‘프렌치 디오스’와 양문형 냉장고에 집중해, 양문형 이상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을 지난해 41%에서 2010년 55% 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일반 냉장고와 냉동고가 아래 위치하는 하냉동 방식 냉장고 등 범용 제품은 제품군 내에서도 용량 이 큰 제품 위주로 판매하고, 전체적인 비중은 지난해 48%에서 2010년 35%로 축소할 계획이다.
김치냉장고는 2nd 냉장고의 개념으로 확대해 다용도 저장고로서 해외에도 신규 시장을 창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한국과 글로벌향 냉장고 신제품에는 얼음을 만드는 제빙기를 냉동실 문에 부착해 냉동실 공간 활용도를 대폭 높이는 것은 물론, 얼음 취출을 간편하게 개선한 ‘아이스 홈바’와 ‘아이스 디스펜서’를 적용했다.
LG전자 이영하 사장은 “세계 냉장고 시장은 연평균 4%의 완만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LG전자는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세를 지속해 올해 글로벌 매출 30억달러, 2008년에 35억달러 달성, 2010년에 ‘냉장고 글로벌 매출 40억달러’로, 세계 1위에 등극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