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나이지리아 비즈니스포럼’ 개최

최봉석 기자 기자  2006.03.12 15:16:3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지난 10일 나이지리아 아부자 힐튼호텔에서 양국 기업인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나이지리아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2000년 오바산조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방한 당시 개최된 이후 6년 만에 개최된 것이다.

대한상의 손경식 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한국과 나이지리아 양국의 강점을 적절히 결합해 경제협력을 확대한다면 양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제사절단의 방문을 계기로 한-나이지리아 경제협력 관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세흠 한-나이지리아 경협위원장은 이어 “6년 전 오바산조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한국방문에 이어 오랜 만에 이뤄지는 이번 경제사절단의 나이지리아 방문을 통해 지리적인 거리를 넘는 양국기업인간 경제협력과 자원개발에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Mr. Oweary 나이지리아 외교부 국장은 “나이지리아는 1억4000만명의 아프리카 국가 중 최대의 인구와 석유· 천연가스 등 풍부한 지하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비록 사회· 경제적 인프라가 부족하지만 2000년대 들어 투자환경과 기업여건 개선을 위한 개혁을 단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상의와 나이지리아투자진흥청(NIPC)는 포럼에서 △한-나이지리아 경제사절단 상호파견 및 국제세미나 정기개최 △양국 경제현황 및 투자환경, 기업정보 공유 △양국에서의 상대측 기업인에 대한 기업활동 지원 및 경영정보제공을 주요 골자로 하는 상호업무협력의정서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