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아르바이트 구직자들은 ‘저임금’과 ‘손님들의 인격적인 무시’를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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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점은 아르바이트천국에 등록된 아르바이트 구인공고의 급여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아르바이트 구인업체 중 0.1%의 특이한 경우 외에는 최저임금인 시급 3100원 이상을 지급하고 있는것으로 조사돼, 구인업체에서 제공하는 급여수준과 구직자들이 느끼는 급여 만족감이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총 응답자의 21.2%에 해당하는 116명의 구직자들은 ‘손님들의 인격적 무시’가 가장 힘들다고 꼽아서 아르바이트 업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매장(할인점,백화점,일반매장 등) 및 서비스 관련직종 등에서 손님을 응대하는 업무 중 손님으로부터 무시당하는 느낌을 많이 받고 있다는 결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18.7%에 해당하는 103명의 구직자가 ‘사장(업주)의 폭언’을 꼽아 손님 및 업주의 인격적인 무시가 아직 아르바이트 시장에서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밖에 ‘과도한 업무지시’가 16.7%인 92명이 대답했고, ‘임금체불’의 응답도 10%에 해당하는 55명이 답을 하는 등 임금으로 인한 피해를 보고 있는 아르바이트 근무자들이 여전히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 아르바이트천국 유성용 대표는 “여전히 아르바이트 근무자들의 업무환경에는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설문조사”라며 “젊은 구직자층의 첫 사회경험의 장소인 아르바이트 현장의 업무환경에도 모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