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전자는 9일 문래동 LG전자 강서빌딩에서 김쌍수 부회장, 장석춘 노동조합위원장 등 노사 양측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6.2%의 임금인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날 ‘선 경쟁력확보-후 성과보상’이라는 노경간의 전통과 대외 경영환경을 고려해 생산성 향상과 물가상승율을 반영한 임금인상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LG전자는 17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의 전통을 이어갔으며 양측이 임금인상 재원에서 노와 경이 각각 5억원씩을 출연해 총 10억원의 사회공헌 기금을 조성하고 공동 사회봉사활동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한, LG전자는 이에 따라 LG전자는 올해 서울 가산동 통합단말연구소에 시범적으로 직장보육시설을 운영하고, 향후 전체 사업장으로 확대해 여성 인재 확보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경영 환경을 감안해 노동조합이 임금인상 결정권을 회사에 위임한 것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예년보다 약간 높은 수준의 임금 인상에 합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