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이 스포츠마케팅에 이어 이번에는 애견 마케팅도 적극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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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프츠 독 쇼는 1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매년 12만명 이상이 관람하고 180여종 2만여 마리의 견공들이 참가하는 국제적인 대규모 애견품평회로 매년 BBC TV방송이 생중계하고 있다.
삼성은 1993년부터 14년째 스폰서를 하면서 동물 학대국으로서의 오명을 벗겨내는 한편 국민의 절반가량이 애견인인 영국 등 유럽지역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유럽인들이 한국과 진돗개에 대한 문화적 친근감을 느끼는 데 일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행사장 내 대형전광판과 TV 등 모든 시청각기기를 지원하고 삼성 전시장을 운영하며 최신형 휴대폰, 홈시어터 등의 전시와 함께 천연기념물 진돗개를 유럽에게 소개하고 있다.
진돗개는 삼성전시장을 통해 영국에 처음 소개된 진돗개는 지난 2005년 5월 영국 커넬클럽에 정식품종으로 등록됐다.
삼성은 후원 초기인 88올림픽을 전후해 동물학대국이라는 오명을 받게되면서 스폰서에 참여하는 것을 반대하는 애견인들도 있었고 직접 행사장에서 항의를 받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행사의 공식스폰서는 페디그리 등 대형 사료업체 등 8개사 가운데 비사료업체로는 삼성전자와 르노자동차 등 2개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