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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펀 방한 亞 금융허브 기조연설한다

FT‘아시아 금융센터서밋’ 4월 12,13일 서울서 개최

이윤경 기자 기자  2006.03.09 12: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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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파이낸셜 타임스는 오는 4월 12, 13일 양일간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FT 아시아 파이낸셜 센터 서밋’ (FT Asian Financial Centres Summit)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국연방준비위(FRB) 전위원장 앨런그린스펀(Alan Greenspan), 전 뉴욕 시장 루디 줄리아니(Rudy Giuliani), AIG  마틴 설리번  회장( Martin Sullivan),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LLC의 고문 데이빗 엘든 (David Eldon), 이명박 서울특별시장, 윤증현 금감위 원장, 권태신 재경부차관 등 미국 경제의 핵심인물들과 국내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논의될 주제로는 ▲글로벌 금융 센터(financial centres)의 역할, ▲주요 금융 센터의 성공, 벤치마크 및 전략을 통해 조명하는 아시아의 위치, ▲지리적 위치의 중요성과 금융 허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필수적인 인프라, ▲금융기관과 규제 기관의 역할과 균형 모색 방안, ▲펀드 운용 업계의 시각: 자본 시장, 해외 투자, 파생상품거래, ▲부상하는 금융 센터로서의 서울의 전망등이다.
 
파이낸셜 타임스 아시아 편집인 겸 발행인인 존 리딩(John Ridding) 은“아시아의 금융 시장과 자본의 효율적인 배치는 아시아 지역의 경제적 역동성을 유지하는 데에 있어서 결정적인 요소들”이라고 강조했다.

또 “아시아 내에서, 그리고 아시아와 다른 주요 금융 센터를 이어주는 금융 매개역할은 현재의 글로벌 비즈니스 체제에서 핵심이며,  이러한 주제를 놓고 공공·민간 부문의 리더들이 함께 토론하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고 말했다.

이명박 서울시장도 “파이낸셜 타임스가 개최하는 이 훌륭한 행사를 서울시가 유치하게 되어 영광스럽다”고 말하고 “이번 행사는 서울 뿐 아니라 아시아의 다른 금융 도시들이  금융 센터로의 도약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이해하고 해결해야 할 중요한 논점들에 대한 토론의 장이 될 것이며, 국제적으로 존경받는 연사들의 강연들을 통해,  파이낸셜 타임스의 지면에서 매일 접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논의와 현장감 넘치는 분석들이 오고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로 이미 IT등 하이테크기술과 혁신의 중심지로 인정받은 서울이 금융허브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