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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지수 일교차 22P...사흘연속 하락

[시황]외국인 코스닥은 소폭 순매수 590선 재탈환

임경오 기자 기자  2005.10.07 15: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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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외국인의 대량매도로 장중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약세로 마감, 사흘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급등한데 대한 차익매물과 상승에너지가 교차하면서 일교차가 22P에 달해 투자자들의 심리가 불안한 장세임을 여실히 보여줬다.

7일 종합지수는 전날 미국시장이 나흘째 급락한 데 영향받아 7P이상 하락한채 출발, 20일 이동평균선이 걸쳐있는 1193선까지 밀려내려갔다. 그러나 종합지수는 20일 이평선을 지지선으로 삼고 반등한데 성공했으며 오전 중반에는 상승세로 전환, 1215P넘게 치솟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매물이 4262억원 어치 쏟아져 나오면서 종합지수는 결국 약세로 기울고 말았으며 종가는 전날보다 1.48P 0.12% 하락한 1201.01을 기록했다.

외국인의 이같은 매물규모는 지난해 12월9일 4448억원 이래 최대규모이자 올들어 최대규모로 투신권이 3413억원어치를 매수했으나 상승세로 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기관은 3117억원어치를 매수했으며 개인도 220억원 소폭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타법인 14일째 순매수... 규모도 커져

14일째 순매수행진을 벌이고 있는 기타법인은 어제 1031억원 순매수에 이어 7일에도 926억원어치 순매수를 기록, 증시에 만만찮은 원군이 되고있다. 프로그램 매물은 1836억원이었으며 거래소 거래량은 4억8865만주였다.

대형주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POSCO 국민은행등이 약세를 보인 반면 SK텔레콤 KT 한국전력등은 소폭 상승했다. 조류독감 수혜주로 부각된 수산주가 전일에 이어 대부분 초강세를 보이면서 한성기업 대림수산 오양수산 사조산업등이 상한가에서 거래를 끝냈다.

모건 스탠리에 의해 투자의견이 상향조정된 삼성전기도 소폭 올랐다.

코스닥은 하루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날에 비해 1.96P 0.33% 오른 590.48을 기록, 600선 고지에 다시 접근했다.

콜 풋 옵션 10월물 외가격 줄줄이 반토막

외국인은 코스닥에서는 29억원어치 순매수를 보여 대조를 보였으며 기관 역시 225억원어치를 팔았으나 개인은 240억원어치를 팔았다. 거래량은 5억7602만주에 달해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도 조류독감주가 맹위를 떨쳤다.중앙바이오텍 파루 중앙백신 제일바이오등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에스디도 13% 넘게 급등했다.

이날 옵션시장은 만기일이 다가옴에 따라 10월물 콜풋 외가격들이 줄줄이 반토막나면서 주로 매수포지션인 개인들은 울고 매도 포지션은 기관들은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