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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빗2006 최첨단 제품 대거 출시

슬림폰과 월드컵 겨냥 제품주류… 대형LCDTV도 유럽 첫선

조윤성 기자 기자  2006.03.08 1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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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빗2006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된 8GB HDD폰 등 최첨단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통신관 316평, 정보관 684평 등 총 1000여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다양한 형태의 초슬림폰, 3G(세대) 휴대폰, 모바일 TV폰, 와이브로(휴대인터넷),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등 차세대 통신 기술과 LED BLU(발광다이오드 백라이트유닛)를 등 채용한 82인치 LCD TV, 102인치 PDP TV와 DMB수신기 등 월드컵 특수를 겨냥한 세계 최고 기술의 CE(Consumer Electronics)제품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또 이번 전시회에 다양한 디자인과 방식의 슬림폰을 내놓으며 휴대폰 디자인 선도 업체로서의 위상을 과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세계 휴대폰 디자인의 트렌드로 떠올르고 있는 슬림폰 중 세계에서 가장 얇은 13mm 두께이면서도 300만 화소에 블루투스 등 첨단 기능을 두루 갖춘 초슬림 슬라이드폰(SGH-D870)과 슬라이드가 상하 및 좌우로 움직이는 듀얼 슬라이드폰(SPH-B5200)을 첫 선을 보인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8.9mm의 메가픽셀 카메라폰(SGH-P900), 세계에서 가장 얇은 슬라이드 방식의 3G폰(SGH-Z510, Z540. 14.9mm), 세계에서 가장 얇은 바 타입 3G폰(SGH-Z510, 9.8mm), 세계에서 가장 얇은 위성 DMB폰(SGH-B340, 17.3mm) 등 초박형 휴대폰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올해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HSDPA 서비스가 본격화하는 것을 겨냥해 세계 최초의 HSDPA폰(SGH-ZX20)과 세계 최초 슬림 HSDPA폰(SGH-Z560)을 전시하고 실시간 시연도 한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이기태 사장은 “삼성전자는 최첨단 기술과 고품격 디자인을 갖춘 프리미엄 휴대폰으로 세계 휴대폰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월드컵을 맞아 발광다이오드 백라이트유닛(LED BLU)을 채용한 82인치 LCD TV와 102인치 PDP TV를 비롯해 화질과 디자인, 사운드 등에서 차별화된 디지털 TV를 대거 선보였다.

이 중에서도 LED BLU 기술을 채용해 기존 대비 색 재현성이 33% 뛰어나며 시야각 문제를 완전히 해소한 82인치 LCD TV와 13비트 시스템으로 5490억 색상의 풀 HD급 화질을 구현하는 80인치 PDP TV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모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혁신적인 기능과 디자인을 갖춘 23인치~ 40인치까지 다양한 크기의 LCD TV 신제품 시리즈를 유럽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올해의 '밀리언 셀러'로 기대하고 있는 이 제품이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컨트롤 버튼을 측면으로 이동시키고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바형 스피커를 세계 최초로 채용했으며, S-PVA 패널을 채용해 시야각의 제약을 없앴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HD TV 뿐만 아니라, 차세대 레코딩 미디어 시장을 주도하기 위하여 세계 최초로 출시하게 될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함께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무선으로 외장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는 스포츠 캠코더, 최고 60인치 화면까지 구현할 수 있는 휴대용 프로젝터 포켓 이미저, 4GB 플래시 메모리 내장 슬림 MP3, 6가지 기능이 하나로 결합된 지상파 DMB 수신 미니켓 포토 등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