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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중소기업 기술유출 방지 지원 시행

최봉석 기자 기자  2006.03.08 1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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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이 중소 및 벤처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의 유출 방지를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중기청은 첨단·우수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유출방지하기 위해 불법적 ‘중소기업 불법 기술유출방지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중기청은 이에따라 중소기업 임·직원에게 산업기술 및 지식재산권 기술유출방지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지방청 및 중진공연수원을 통해 연 12차례에 걸쳐 산업보안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현지 투자한 중소기업의 기술유출 및 지식재산권 피해예방을 위해 베이징 등 중국 4개 지역에서 해외투자 중소기업에 대한 산업보안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유출 가능성을 정밀 점검·진단해 필요할 경우 기술유출방지 솔루션 구축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최근 우리나라의 산업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중국 등 경쟁 국가 또는 기업에 의한 기술유출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중소·벤처기업은 인력, 자금 부족 등으로 기술보호가 미흡하므로 정부에서 기술 유출방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정원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2005년 11월까지 기술유출 발생사건은 총 61건으로 집계됐는데, 2003년 6건, 2004년 26건, 2005년 29건으로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