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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외국인 고용 쉬워진다

추천장 발급기간 단축, 신설 기업 추천장 발급도 가능

이윤경 기자 기자  2006.03.08 10: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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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정통부는 맞춤형 IT중소기업 정책(IT SMERP)의 일환으로 법무부 등 관계 중앙부처와 협의를 거쳐 IT기업 외국인 고용추천제도(IT CARD)를 개선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IT카드 추천장 발급 기간이 2주에서 7일 이내로 절반가량 줄어든다.

IT CARD제도는 해외 인력을 국내기업이 고용할시 취업비자(E-7) 취득에 필요한 추천장을 발급하는 제도로,  2002∼2005년까지 588개 IT기업에 891명의 외국 IT인력을 추천해 국내 IT분야 인력난 해소 등에 기여한 바 있다.
 
그동안 IT 카드 추천장은 관계부처 장관 명의로 발급돼 주관기관인 IT벤처연합회(KOIVA)의 1차 심사와 정부의 2차 심사로 인해 신청 후 추천장 발급까지 약 2주 정도 소요됐으나 앞으로는 IT벤처연합회(KOIVA) 회장 명의로 발급이 가능해져 7일 이내에 처리된다.
 
또, 신청기업의 자격요건이 완화되어, 향후 신설법인으로 재무자료 제출이 불가능한 기업이나 전년도 영업이익이 손실인 업체도 별도 기술심사를 통해 추천이 가능하도록 개선된다.

이외에도 정통부는 도입인력의 자격요건이 확대돼 우리 IT기업이 해외수출 등을 위해 꼭 필요로 하는 인력이라면 IT비전공자 혹은 실무경력 미달자일지라도 IT 벤처연합회(KOIVA) 내의 기술자문단 종합심사와 정보통신부의 심사를 거쳐 정통부장관의 추천장을 발급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통부는 이번 IT카드 제도개선으로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IT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와 수출시장 교두보 마련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