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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상파DMB 하노버에서 ‘실험방송’

조윤성 기자 기자  2006.03.08 10: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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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에서 상용화된 지상파DMB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세빗2006(CeBIT 2006) 전시회 기간 중 전시장을 비롯해 하노버시 전역에서 실험방송 된다고 정보통신부는 8일 밝혔다.

이번 실험방송은 한국이 상용화해 현재 송출하고 있는 2㎾의 두배에 해당하는 4㎾ 출력으로 실시됨에 따라 시내 전지역을 커버할 것으로 예상되며 사용되는 주파수는 1.4㎓의 "L" 밴드대역이며 3개의 TV 채널을 실험방송하게 된다는 게 정통부의 설명이다.

또한 세빗 전시장내에서는 DMB 전파의 원활한 수신을 위해 회의장 2곳에 갭필러가 설치되고 삼성, LG 등이 DMB 폰을 통한 시연과 기자회견도 개최할 예정이다.

정통부는 iPark과 공동으로 유럽지역 모바일 TV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국관내에서 테크니컬 미팅을 개최하고 DMB 상용화와 관련한 각종 기술 정보를 제공하고 아울러 사업자들에 대해서는 비즈니스 모델 등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정통부는 DMB 국내 상용화 이후 길거리, 버스안, 지하철 지상구간, KTX 구간 등 실제 DMB 사용현장을 HD급 동영상으로 촬영한 홍보 DVD를 배포하면서 DMB가 타임투마켓에 가장 적합한 기술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달 개최된 3GSM 월드콩그레스(World Congress) 기간 중에도 바르셀로나지역을 중심으로 2개 채널의 DMB 실험방송이 실시됐고 스페인 까달로니아 지방정부와 WorldDAB 등이 주관한 DMB 기자회견이 개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