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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상반기 신입사원 1000명 채용

조윤성 기자 기자  2006.03.05 13: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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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전자가 오는 20일까지 2주간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1000명의 정시채용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는 올해부터 열린 채용을 통해 자질과 능력만을 기준으로 인재를 선발하고, 지원자들이 전공과 역량에 가장 맞는 직무를 폭넓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우수 인재 확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신입사원 채용방식을 기존 수시채용에서 연 2회 정시채용으로 전환했다.

LG전자는 2000년 이후 다시 실시되는 이번 정시채용을 통해 △모바일, 디스플레이, 디지털가전 등의 연구개발(R&D) 분야와 ▲마케팅, 경영지원 등 모든 직군에 걸쳐 총1,000여명의 신입사원을 뽑을 계획이다.

지원자격은 대학을 졸업했거나 8월 졸업예정인 학사·석사·박사이며 전공 분야는 연구개발(R&D) 및 연구개발 지원 직군은 전기•전자, 컴퓨터•전산, 기계, 재료 및 기타 이공계 전공자
마케팅 및 경영지원 직군의 경우 상경, 어문계열 및 기타 인문계 전공자이다.

또한 어학은 토익(TOEIC)의 경우 이공계는 600점, 인문계는 700점 이상, 기타 어학은 백분위 점수로 60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이번 신입사원 정시채용부터 우수인재 검증 시스템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기존 1단계 면접을 직무면접과 인성면접의 2단계 면접으로 심화하고 관련 교수진 등 전문가들과 함께 개발한 새로운 유형의 직무적성검사(RPST)를 도입키로 했다.

4인 1조로 각각 60분간 진행되는 2단계의 면접전형은 직무면접에서 해당  실무진들이 구체적 비즈니스 사례에 대한 지원자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과 어학 능력 등을 심층적으로 평가하며 인성면접에서는 임원과 그룹장들이 지원자의 인성 등 우수 인재로서의 자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직무적성검사의 경우 R&D 직군과 비 R&D 직군간 검사문항을 차별화했으며, 승부근성·실행력·전문역량·대인관계 등 4개 영역 14개 세부역량으로 지원자의 자질을 면밀히 평가한다.

LG전자 인사팀장 강돈형 상무는 “열린 채용 방식의 이번 정시채용을 통해 우수 이공계 인재는 물론 상경 및 인문계열의 인재들도 폭넓게 채용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의 하반기 신입사원 정시채용은 오는 9월에 예정돼 있으며, 경력사원 채용은 지난달부터 신입사원과 별도로 월 1회로 통합해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