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은 6일 “우리 경제는 3/4분기이후 소비가 살아나면서 4~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 부총리는 이날 전경련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동아시아 경제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 우리 경제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어 심각하다”면서 “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IT 및 BT 등 지식기반 첨단산업과 물류 및 금융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한 부총리는 “산업현장이 원하는 인재를 키우기 위해 대학의 구조개혁과 자율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하고 “중국 등 주변 경쟁국들의 성장속도를 감안할 때 우리 경제가 혁신을 게을리 할 경우 장래의 성장 가능성을 낙관하기 어려운게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한 부총리는 아울러 “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큰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블루오션을 찾아나가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관광 및 교육, 의료 등 서비스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