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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산업 한국 위상 강화 한몫

세계철강 CEO에 국내문화 홍보

이철원 기자 기자  2005.10.06 1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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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택 세계철강협회 부회장 피선

철강산업이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한 몫하고 있다.

5일 서울에서 막을 내린 제 39차 세계철강협회 연례총회는 세계철강산업에서 한국의 위상을 한층 강화함은 물론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세계 철강업계 주요인사들이 한국을 대거 방문, 한국의 철강산업현장과 문화유적지를 돌아보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5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철강협회 정기총회에 참석차 내한한 철강업체 CEO들은 6일부터 8일까지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동국제강, 현대INI  인천공장을 직접 방문, 생산시설을 견학한다.  이들은 또 경주 등 문화유적지도 둘러볼 예정이다.

이들은 앞서 한국민속촌(5일)과 창경궁에서 조선왕조궁중연회 재연(4일)도 흥미있게 관람했다.
포스코 이구택 회장을 비롯해 현 IISI 회장인 신일본제철 미무라 아키오 사장, 중국 바오산강철의 슈러지앙 사장 등 세계 유수 철강사의 CEO 등 세계 35개국 55개단체의 주요인사들이 참석한다.

또한 이들의 배우자들을 위한 스포즈(Spouse) 프로그램이 마련돼 경복궁, 인사동, 광주도자기 등 한국의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면서 한국문화를 폭넓게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있다.

이와함께 이구택 한국철강협회장(포스코)은 최근 막을 내린 제 39차 세계철강협회 연례총회에서 이구택 한국철강협회장이 부회장으로 선임돼 세계 철강산업을 이끌게 됐다.

한국 세계 철강산업 위상 한층 강화

이번에 선임된 회장단은 룩셈부르크 아르셀로사의 기 돌레 사장이, 부회장은 미무라 아키오 현 회장(신일본제철 사장), 신임 부회장으로는 포스코 이구택 회장과 US스틸의 존 서머 사장등이다.

특히 최근 초대형 철강회사의 탄생, 원료경쟁의 심화와 통상문제의 잠복 등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이구택 회장이 임기 4년의 부회장에 선임된 것은 의미가 크다.

이 회장이 부회장에 선임된 것은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며 철강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한 점이 인정된 것으로 한국 철강산업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이 회장은 앞으로 임기 중 1년씩 돌아가면서 회장을 맡도록 한 절차에 따라 2007년이나 2008년쯤에는 세계철강협회의 회장직도 맡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