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새로운 경영이념 행복경영을 구현하는 새로운 로고 '행복날개'를 발표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SK그룹은 "새로운 경영이념인 '행복경영'을 구현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맞춰 새로운 심벌마크와 로고타입을 개발했으며 이 로고는 11월부터 사용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SK그룹은 '브랜드와 기업문화를 공유하는 네트워크'라는 새로운 경영체제를 구축한 데 이어 행복경영을 근간으로 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현하기 위해 신규 로고개발을 추진해왔다.
또한 글로벌 시장확대에 따라 브랜드의 법적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행복날개'로 명명된 새로운 심볼을 개발했다.
이번에 발표된 '행복날개'는 연, 통신위성 등을 모티브로 SK의 양대 성장축인 에너지화학과 정보통신산업에서 '따로 또 같이'비상하는 두 날개를 형상화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을 향해 진취적으로 비상하는 수펙스(SUPEX)정신'을 담고 있다.
로고타입은 기존의 볼드체 스타일의 다소 딱딱하고 무거운 이미지를 극복하고, 새로 개발한 심볼과의 조화를 고려해 부드럽고 유연하게
수정했다.
기본색상은 기존에 사용하던 SK고유의 적색을 기본으로, 주황색을 보조색으로 활용했다.
SK기업문화실 권오용 전무는 "패기와 열정 등 SK의 자부심을 표현하는 빨간색에 행복, 따뜻함, 매력을 의미하는 주황색을 추가해 SK의 핵심가치인 행복과 고객지향적인 의지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그룹은 그동안 SK㈜와 SK텔레콤 등 주요 계열사가 자체적으로 추진해오던 유통망 VI(Visual Identity)개선작업과 연계, 11월부터 새로운 로고 및 심볼을 공식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새로 제정한 로고타입과 심볼의 개발은
세계적인 CI전문회사인 립핀컷 머서(Lippincott Mercer)에 의뢰해 지난 4월부터 진행해 왔으며, 지난 8월 국내를 비롯해 세계
107개국에 상표출원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