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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증가세 '뚝'...9월 2000만 달러에 그쳐

한은발표, 8월말 현재 일본 8478억 달러로 가장 많아

문창동 기자 기자  2005.10.05 08: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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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이 석달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지난달엔 2000만달러 증가하는데 그쳤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외환보유액 동향’에 따르면 올들어 9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2067억3000만달러로 전월에 비해 2000만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4월이후 2개월동안 감소추세를 보였으나, 지난 7월 2056억9000만달러, 8월 2067억1000만달러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소폭 증가에 그친 것은 미 달러화의 강세로 유로화 및 엔화 등 기타통화 표시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줄어든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국의 외환보유액은 8월말 현재 일본이 8478억 달러로 가장 많으며, 이어 중국(7110억달러/6월말기준), 대만(2541억달러), 러시아(1498억달러), 인도(1438억달러) 등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