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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신입 연봉 천차만별

금융권이 평균연봉 가장 높아

양세훈 기자  2005.10.04 11: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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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신입 연봉 평균은 2767만원으로 조사됐으나 기업과 업종에 따라 최고 2000만원의 연봉 격차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인사포털사이트 인크루트와 연봉전문사이트 오픈샐러리가 공동으로 주요 대기업 263개사를 대상으로 '대졸신입 연봉' 설문조사를 한 결과, 기업별 연봉 격차가 최고 2000만원에 달했으며 업종별로도 797만5천원의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대기업의 대졸 초임 평균 연봉은 2766만8천원이었으나 기업과 업종에 따라 큰 편차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263개 기업 가운데 최고 연봉을 주는 기업은 대림산업으로 3800만원을 대졸 신입연봉으로 책정하고 있는 반면 가장 적은 연봉을 주는 곳의 대졸 초임은 1800만원으로 최고 2000만원의 격차를 보였다. 

대졸신입 최고 최저 연봉

연봉

격차

최고연봉(대림산업)

3800만원

+1800만원

최저연봉

1800만원

-1800만원

또 기업별 연봉 격차가 가장 큰 업종은 건설과 제약과 조선·중공업·기계·철강이었다. 건설업의 최고 연봉(3800만원)과 최저연봉(2200만원)의 차이는 1600만원으로 1.7배의 차이를 보였고 조선·중공업·기계·철강의 최고연봉(3600만원)과 최저연봉(2000만원)도 1600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기업별 연봉 격차가 가장 적은 업종은 제조로 최고연봉(3000만원)과 최저연봉(2400만원)의 차이는 600만원이었다.

업종별로는 금융권의 평균 연봉이 3156만3천원으로 가장 높아, 평균 연봉이 가장 낮은 외식음료(2천358만8천원)과 797만5천원의 격차를 보였다.

금융권에 이어 대졸 신입 평균 연봉이 높은 업종은 ▲전기전자 2890만원 ▲건설 2850만원 ▲조선·중공업·기계·철강 2835만9천원 ▲정유·석유화학 2835만원 ▲제약 2777만2천원 등이었으며 ▲자동차 2768만2천원 ▲정보통신 2764만5천원 ▲유통·무역 2616만7천원 ▲제조 2478만2천원 ▲외·식음료 2358만8천원 등의 순이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기업이나 업종에 따라 연봉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기업선택 시 연봉만을 보고 입사지원하기 보다는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기업과 자신이 잘 맞는지 등을 먼저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업종별 대졸신입사원 평균 연봉

순위

업종별

연봉

1

금융

3156만원3천원

2

전기전자

전기전자 2890만원

3

건설

2850만원

4

조선·중공업·기계·철강

2835만9천원

5

정유·석유화학

2835만원

6

제약

2777만2천원

7

자동차

2768만2천원

8

정보통신

2764만5천원

9

유통·무역

2616만7천원

10

제조

2478만2천원

11

외·식음료

2358만8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