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사상계’ 35년만에 복간 12월호부터 발간

'e-사상계'내달 첫선

프라임경제 기자  2005.09.03 19:12:23

기사프린트

 발행인에 故장준하 선생의 장남 호권씨

대표는 고광용 프라임경제 사장이 맡아

 

해방이후 암울한 시절 민족 교양지로 국내 지성계에 큰 영향을 끼쳤던 '사상계'가 폐간된 지 35년만에  복간된다.

 

민족지도자 故 장준하(張俊河) 선생의 얼이 스며있는 사상계가 우선 인터넷매체 'e-사상계(www.esasangge.com : 02-6267-5121)'로 오는 10월10일 선보이며 12월호부터는 오프라인 잡지로도 출간될 예정이다.

 

e-사상계 대표이사 겸 발행인에는 故 장준하 선생의 장남인 장호권(59)씨가,  경영대표에는 인터넷경제신문 '스탁데일리' 前대표이사 겸 발행인이었던 고광용 '프라임경제' 사장이 각각 맡았다.

 

명예고문에는 김준엽 前고려대 총장, 고문에 이부영 장준하기념사업회 회장, 함세웅 신부, 김진현 장준하기념사업회 명예회장(문화일보 회장-前 과기처 장관), 김상현 민주화추진협의회 공동이사장, 조홍규 前 관광공사 사장, 박정훈 화재보험협회 회장 등을 추대키로 했다.

 

편집자문으로는 김태진 동아특위 회장, 장두환 역사비평사 대표, 임현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기초교육원 원장), 안병원 장준하기념사업회 운영위원, 윤무환 강원대 교수, 유광언 前 정무차관 등을 위촉키로 했다.

 

장호권 ‘e-사상계’ 대표이사는 “고문단, 편집자문위원회, 운영위원회 등 조직을 최대한 활성화해 유능한 외부인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냄으로써 국내 유일의 민족종합교양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사상계의 출범과 사상계의 복간은 분열과 혼란의 한국사회에서 새로운 역사발전과 평화통일을 앞당기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