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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 건설직 대상 '고용보험 전자카드제' 도입

노동부, 내년 3월까지 총 공사금액 200억 이상 대상

문창동 기자 기자  2005.10.04 08: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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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까지 총 공사금액 200억원 이상인 건설현장의 일용근로자를 대상으로 '고용보험 전자카드 사업'이 시행된다.

이는 건설 현장을 옮겨다니며 일을 하는 건설 일용직 근로자들의 특성을 감안해  건설현장에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자신의 근로일수를 직접 체크해 실업급여 신고누락를 사전에 방지하자는 것.

노동부 관계자는  " 건설현장을 자주 옮겨다니는 건설 일용직 근로자들이 근로일수의 신고누락이나 지연 등으로 상용 근로자에 비해 실업급여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받을 수 없는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건설업 일용근조자수는  약 60만명으로 추정되며, 지난해 실업급여를 받은 일용 근로자는 3294명, 금액으로는 41억여원에 추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