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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통화정책 위한 커뮤니케이션 전략’ 워크숍

동남아중앙은행기구 조사·연수센터와 공동 진행

허진영 기자 기자  2006.02.13 10: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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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은행은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동남아중앙은행기구 조사·연수센터(SEACEN Centre)와 공동으로 ‘통화정책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전략(Communication Strategy for Monetary Policy)’을 주제로 한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본관 15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하는 이번 워크숍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13개국 중앙은행 직원 23명이 동 워크숍에 참가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한국, 태국, 일본, 인도네시아, 유럽중앙은행 등 주요국 중앙은행과 IMF, 불룸버그, 파이낸셜타임지 등의 전문가들로부터 강의와 패널토론을 듣고 자국의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워크숍 기간 중 참가자들은 국립중앙박물관 등을 방문하는 등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국제워크숍은 통화정책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에 관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서로의 정책경험을 비교 검토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각국 참가자들의 통화정책 수행능력 향상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  SEACEN은 어떤 기관인가?

SEACEN(South East Asian Central Banks)은 동남아지역 중앙은행간 정보 및 의견교환과 중앙은행 업무에 대한 공동 조사 및 연수활동을 목적으로 1966년 발족된 중앙은행간 협력기구다.

한국,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네팔, 미얀마, 대만, 몽골, 브루나이, 피지, 파푸아뉴기니 등 14개국 중앙은행 또는 통화당국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SEACEN Centre는 위 협력기구의 조사연구 및 연수전담기관으로서 1982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설치돼 있으며 회원은행들과의 협조하에 매년 통화·외환정책, 지급결제, 은행감독 분야 등에 대한 연수과정, 세미나 및 워크숍을 개최하고 조사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