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독자에게 드리는글

프라임경제 기자  2005.10.02 12:30:31

기사프린트

새천년을 시작한지 벌써... 5년을 맞고 있습니다!  세 번째 맞은 천년대는 지난  두 번의 천년들과는 분명  다른 천년대 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인류는 처음 지상에 출현해  물가(강가)에서 나무를 다뤘고... 이어 흙으로 기계(그릇)을 만들는 기술을 터득했고(석기시대)...  또 쇠를 만들어 썼으며(청동기.철기시대)...  이 쇠시대 즉 철기시대는  지난 2000년으로 막을 내리고 있습니다.

시대는 이미 바뀌었습니다.   우리 인류는 이미 "철기시대"에서 무형의 물질인 공간을 재화(財貨), 즉 경제재(經濟財)로 창조하는 "무형/공간"시대를 만들어 가는 놀라운 창조력을 보이는 시대를 연 것입니다.

그 공간이란 것이 컴퓨터 상의 사이버 공간인 것이고,  이름하여 인터넷 공간 즉 디지털 공간을 우리 인류는 경제재로 창출해 낸 것입니다.

따라서 전통적 경제학에서 말하는 경제의 기본틀은 이미  깨진지 오래 됐고, 이 전통 경제학의 개념인 토지.자본.노동 3가지 요소에 "공간"이란 새로운 개념이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이 놀라운...인류가 공간을 창조하는 기술은 이미 시작에 불과한 것입니다.

인류학자나 인터넷 학자들은 인간이 지상에 처음 출현해 흙을 다뤄 첫 농사를 지었듯 사이버나 인터넷 공간은 인간이 첫 농사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은 시작으로 무궁무궁한 창조성과 가능성을 전제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사이버나 인터넷은 지금은 씨뿌리는 시대이고 첫 농사에 발을 담근 정도입니다.

인류가 땅(흙)과 쇠(철)을 다뤄오면서 현재까지의 문화를 일궜듯이  앞으로는 그 역할을 사이버나 인터넷 등의 공간으로 대체한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습니다.  미디어가 세상을 맑게하고, 밝히는 역할도 바뀌고 있습니다.   이젠 세상은 크게 변했습니다.

이같은 큰 흐름,  큰 맥락에서 본다면... 뉴미디어가 이같은 인류 문화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가야 하는 것도  시대적 소명일 것입니다.  아니 "자연스런"과정일 것입니다.

저희  프라임 경제는 이같은 현실을 읽고자 합니다.

그리고 한국 언론의 명정(酩酊)에 든 펜을 깨우면서  뉴미디어로,  공간 미디어로 사이버 저널리즘으로, 인터넷 신문으로,  한국 저널리즘,  아니 21세기 세계적 저널리즘으로 미디어로서 소명을 다해  우리들  "모두"을 위한 행복을  가꿔 나가자고 합니다.

창간을 맞아 프라임경제  임직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