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국내 시장을 독접하던 일본산 자동가이드홀펀칭기는 지난 2004년 국내 생산업체인 세호로보트산업주식회사에서 상업적 생산을 시작하자 덤핑률 28.75%의 수출을 통해 국내산업 발전을 저해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자동가이드홀펀칭기는 CCD카메라를 장착하고 펀치와 다이를 이용, 수치제어장치에 의해 연속식으로 자동펀칭하는 기계로 휴대폰 키패드 및 인쇄회로기판 천공작업에 활용된다.
자동가이드홀펀칭기의 국내시장 규모는 2004년 기준 연간 26억원 수준으로 이 가운데 국내산이 57%, 수입품 43%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무역위는 이번 덤핑 조사대상업체로 일본의 야마하 파인 테크놀로지사를 선정, 3개월의 예비조사를 거쳐 잠정덤핑방지관세 부과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이어 3개월간의 본조사를 통해 최종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무역위는 이와 함께 미국과 중국, 싱가폴 공급업자들의 PVA 덤핑수출로 국내산업이 실질적 피해를 입고 있다는 동양제철화학주식회사의 조사신청을 받아들여 미국 등의 7개 공급업자를 조사대상업체로 선정 잠정덤핑방지관세 부과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PVA의 국내 시장규모는 2004년 기준 392억원 수준으로 국내제품 61%, 수입품 39%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PVA는 LCD 모니터용 필름제조와 섬유코팅제, 접착제 등 광범위한 산업의 기초원료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