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안철수연구소는 내부 집계 결과 창사 이래 사상 최대의 매출과 이익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안랩은 2005년 매출액이 전년 비 27.3% 증가한 402억원을 기록해 최초 순수 패키지 소프트웨어 매출 400억원대를 돌파했다.
순익도 20.1% 증가한 127억원으로 2년 연속 순익 100억원대를 달성했다.
게다가 작년 영업익과 경상익이 전년 대비 각각 32.6%, 27.9% 증가한 136억원, 167억원을 기록해 2년 연속 영업익성장률 30%를 지속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영업익은 5억5000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했음에도 30% 이상 늘어나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안랩은 이번 발표가 신임 김철수 사장의 경영철학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분석했다.
안랩은 ▲안티스파이웨어 제품인 ‘스파이제로(SpyZero)’의 지속 성장, ▲온라인 보안서비스 사업 호조, ▲신시장과 신제품 개척 성과 등이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올 매출 630억원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철수연구소는 이 날 보통주 1주당 4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가배당율은 1.35%이며 배당지급예정일은 4월 17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