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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전공노 엄정 대처 적절”

최봉석 기자 기자  2006.02.09 12: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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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공무원노조와 공노총의 법외노조 방침에 대해 정부가 법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한나라당이 ‘적절한 조치’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나라당 이계진 대변인은 9일 확대당직자회의 비공개 부분 및 현안관련 브리핑을 통해 “공무원이 법을 지키지 않고 스스로 원칙을 무너뜨리는 것이 허용된다면 공권력은 정당성을 상실하고 국가질서는 붕괴되고 말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공직자들이 온갖 박봉과 어려움 속에서도 지금의 이 나라를 이만큼 반석위에 올려놓는데 절대적인 기여를 했다는 것에 대해 부인할 국민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명예를 중시하는 공무원들이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공무원노조 관계자는 “한나라당의 구시대적이고 권위적인 노사관에 참담한 심정”이라며 “한나라당이 공무원노조 활동 자체를 불법인 것처럼 호도하면서 공직사회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꼴”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