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국내 경기가 소비와 설비투자를 중심으로 예상보다 강한 회복세를 시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 국내외 경제동향에 따르면 2005년 4분기 중 경제성장률은 당초 전망이었던 4.8%보다 크게 높은 5.2%를 기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은은 금년 들어 국제 유가와 기타 원자재 가격 및 원화환율 등 국내외 여건이 당초 예상보다 악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향후 성장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근 예상보다 강한 경기 확장세와 국내외 경제여건의 변화 등을 종합해 보면 금년중 GDP성장률은 당초전망이었던 5%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물가는 1월 중 오름세가 다소 확대 됐지만 당분간 3% 이내에서 안정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다만 강남 등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부동산 시장의 동향을 예의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또 한은은 1월 중 경상수지는 설요인 등으로 인한 수출 둔화로 균형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앞으로는 수출이 증가, 흑자 기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